- EQ2를 플레이 하는 것은, 환상 속을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 RP.
길드 내 그룹이 아닌 경우(즉 외국인과 그룹하는 경우)에는, 나는 최대한 RP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짧은 영어지만, 그리고 EQ2 세계관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RP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Role Play, 역할 연기. 그것이 내가 와우를 접고 EQ2를 시작해볼 마음을 먹게 한 원인이며, 아직은 멀지만 가장 바라는 플레이 방식이다.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그 어설픈 시도 자체가 내게 만족감을 준다. 그 시도 자체가, 나 자신을 환상 속으로 더욱 깊게 나아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길드는 나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도 현실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준다는 느낌이랄까.
#. Erebos Shadowmist, Swashbuckler on Norrath.
나는 환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 앞에, 환상은 언제나 환상일 수 밖에 없다.
그 환상을 조금이나마 투영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나에게는 게임이다. 그래서 나는 게임 속에서, 저런 이름을 달고, 저런 직업을 가진 게임 속의 나를, 실제로 그 안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으로, 작지만 커다란 환상을 즐긴다.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할 때,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쩐지 힘이 없을 때,
나는 게임 속의 나를 성장시킨다. 영웅은 될 수 없을지언정, 허약한 이로 남지 않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를 성장시킨다. 현실의 막힘을, 환상 속에서나마 대신 해결한다-라는 느낌이랄까.
바로 며칠 전의 일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답답한 마음에,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불가능했다. 답답한 마음이 커져만 가고, 나를 가둔(가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내 방이, 그 공간이 답답했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떠났다.
언제나 얼어있는 Everfrost, 그리고 용암이 끝없이 흐르는 Lavastorm.
비록 현실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환상 속에서나마 여행을 즐겨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 여행에서 나는 에버프로스트의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만났고, 라바스톰의 펄펄 끓는 용암을 만났다.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을 만나서……였을까. 그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 지난 세 달 정도. 나는 환상 속에서 살아왔다.
사실은 현실에 여유가 없을수록,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수록 환상에 몰두한다고 보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그저 현실에서 달아나고 싶은 것, 그 뿐이라고 지적한다면, 아니라고 반박할 수 없다.
환상은, 즐거운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는 하나의 꿈과도 같은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삶이 무기력한 느낌이 들 때에는. =_=;) 하지만, 지금의 나는 현실을 벗어나는 도피의 수단으로 그것을 악용하고 있던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환상이 필요한 법"이라는 말이 있다.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다. 나무님의 블로그 소개글에서 퍼왔다; 무단 도용……인걸까요?;) 갑갑한 현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일탈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약간"인 것이다. 현실은, 견디기 힘든 것일지라도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
즐거운 환상 속에서 살아왔고, 즐거운 판타지의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속에서 좀더 살아가고 싶지만……,
#. RP.
길드 내 그룹이 아닌 경우(즉 외국인과 그룹하는 경우)에는, 나는 최대한 RP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짧은 영어지만, 그리고 EQ2 세계관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RP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Role Play, 역할 연기. 그것이 내가 와우를 접고 EQ2를 시작해볼 마음을 먹게 한 원인이며, 아직은 멀지만 가장 바라는 플레이 방식이다.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그 어설픈 시도 자체가 내게 만족감을 준다. 그 시도 자체가, 나 자신을 환상 속으로 더욱 깊게 나아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길드는 나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도 현실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준다는 느낌이랄까.
#. Erebos Shadowmist, Swashbuckler on Norrath.
나는 환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 앞에, 환상은 언제나 환상일 수 밖에 없다.
그 환상을 조금이나마 투영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나에게는 게임이다. 그래서 나는 게임 속에서, 저런 이름을 달고, 저런 직업을 가진 게임 속의 나를, 실제로 그 안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으로, 작지만 커다란 환상을 즐긴다.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할 때,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쩐지 힘이 없을 때,
나는 게임 속의 나를 성장시킨다. 영웅은 될 수 없을지언정, 허약한 이로 남지 않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를 성장시킨다. 현실의 막힘을, 환상 속에서나마 대신 해결한다-라는 느낌이랄까.
바로 며칠 전의 일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답답한 마음에,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불가능했다. 답답한 마음이 커져만 가고, 나를 가둔(가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내 방이, 그 공간이 답답했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떠났다.
언제나 얼어있는 Everfrost, 그리고 용암이 끝없이 흐르는 Lavastorm.
비록 현실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환상 속에서나마 여행을 즐겨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 여행에서 나는 에버프로스트의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만났고, 라바스톰의 펄펄 끓는 용암을 만났다.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을 만나서……였을까. 그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 지난 세 달 정도. 나는 환상 속에서 살아왔다.
사실은 현실에 여유가 없을수록,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수록 환상에 몰두한다고 보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그저 현실에서 달아나고 싶은 것, 그 뿐이라고 지적한다면, 아니라고 반박할 수 없다.
환상은, 즐거운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는 하나의 꿈과도 같은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삶이 무기력한 느낌이 들 때에는. =_=;) 하지만, 지금의 나는 현실을 벗어나는 도피의 수단으로 그것을 악용하고 있던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환상이 필요한 법"이라는 말이 있다.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다. 나무님의 블로그 소개글에서 퍼왔다; 무단 도용……인걸까요?;) 갑갑한 현실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일탈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약간"인 것이다. 현실은, 견디기 힘든 것일지라도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
즐거운 환상 속에서 살아왔고, 즐거운 판타지의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속에서 좀더 살아가고 싶지만……,
이제는,
현실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TAG Everques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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