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2005/05/07 01:03 from Days/일탈
삶과 죽음.

죽음이란 삶의 과정 속에서 수없이 던지는 화두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죽음은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현상이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인간은 죽음을 향해 걷기 시작하고, 누구도 뒷걸음질 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삶의 반대라고 생각한다.
죽음은 육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라고 일부는 생각한다)
죽음 뒤에는 사후세계, 혹은 환생이 있다.

하루키가 그의 소설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에서 와타나베를 통해 결정한 죽음의 성질은, 다음과 같다.

죽음은 삶의 대극(對極)으로서가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죽음은 삶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삶 속의 어디에나 그 현실화의 가능성(혹은 그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하루키(정확하게는 와타나베)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죽음은 분명히 삶의 반대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죽는다면, 그 누군가를 삶 속에서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대상의 자취를 느끼는 것 등은 예외. 오직 '살아있는' 그 누군가, 를 의미한다)

죽음이란 아무 것도 아닐지도 모른다.
죽음이란 큰 절망이다.
죽음이란 새로운 시작이다.
죽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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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시우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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