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그들은 오름에 관통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조금 덜 쓰되 더
나은 글을 쓰려고 들 것이다.'
스마이크는 나를 이해한다는 듯이 쳐다봤다.
'문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많은 돈 말이다!─흠 없는 훌륭한 문학은
필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범한 것, 덤핑 책, 파본, 대량 서적들
이란 말이다. 많이, 점점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다. 점점 더 두꺼우면서도
내용은 별것 없는 책들 말이다. 중요한 건 잘 팔리는 종이지 그 위에 쓰여
있는 말들이 아니거든.'
(후략)
-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 뫼르스
산 것은 꽤 전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조금 늦게 읽은 감이 있
다. 최초로 발견한 것은 회사 도서자료실 구석에서였고, 내용을 보기도 전
에 그 제목만으로 나를 유혹한 책이다. 제목만으로는 그 내용을 쉽게 상상
할 수 없었고, 책을 산 후 읽은 첫 페이지는 조금 불편했다. 내용과 상관
없이 그다지 좋아하는 서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과 전개의 흐름은 .. 굳이 비교하자면 톨킨의 〈호빗〉과 비슷
하다. 대부분 동의할 수 없겠지만 .. 외국 환상문학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런 것의 대표로 내가 떠올리는 것이 아무래도 호빗이기 때문이다. 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내용적으로는 평이하다. 단지 수많은 책들, 넘치고 쌓이고 지하를 메워버
릴 정도의 책들. 그런 묘사는 읽는 내내 나를 매혹시켰다. 그것만큼은 부
정할 수 없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책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다. 최초로 발견한 것은 회사 도서자료실 구석에서였고, 내용을 보기도 전
에 그 제목만으로 나를 유혹한 책이다. 제목만으로는 그 내용을 쉽게 상상
할 수 없었고, 책을 산 후 읽은 첫 페이지는 조금 불편했다. 내용과 상관
없이 그다지 좋아하는 서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과 전개의 흐름은 .. 굳이 비교하자면 톨킨의 〈호빗〉과 비슷
하다. 대부분 동의할 수 없겠지만 .. 외국 환상문학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런 것의 대표로 내가 떠올리는 것이 아무래도 호빗이기 때문이다. 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내용적으로는 평이하다. 단지 수많은 책들, 넘치고 쌓이고 지하를 메워버
릴 정도의 책들. 그런 묘사는 읽는 내내 나를 매혹시켰다. 그것만큼은 부
정할 수 없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책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특별히 와닿는 부분 같은 것은 별로 없었지만 .. 위에 적어놓은 구절만큼
은 소름이 끼쳤다. 소름이 끼쳤다기보다는 가슴이 아팠다. 안타까웠다. 문
학과 상업성, 문학과 돈, 작가와 출판업자. ...어쩐지 조금 답답해져왔다.
그것뿐이다.
은 소름이 끼쳤다. 소름이 끼쳤다기보다는 가슴이 아팠다. 안타까웠다. 문
학과 상업성, 문학과 돈, 작가와 출판업자. ...어쩐지 조금 답답해져왔다.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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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했던 것처럼 2권을 가져오기 힘들어 전부 읽는데 두달여가 소모된 소설 ㅎㅎ
다시 생각나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옆에 두었는데
에로상도 마침 같은걸 보는구랴 ㅎㅎ
ㅎ_ㅎ)
자. 밥굶책사모 화이팅(...)
님은 밥굶담사모잖3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