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2008/06/10 00:11 from Days/일상

 금요일 저녁에 외조부님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정신없이 내려갔다왔네요.
 위독하신 것도 아니었고 .. 좀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많이 없었음.
 (심지어 놀려고 자리 잡고 있는데 연락이 왔..)

 수요일이 삼오제인데 삼오제는 못 보고 올라왔습니다.
 ...월요일 기말셤 못들어갔는데 어떻게든 되겠죠. (쿨럭)
 눈물 펑 콧물 펑 펑펑 쏟고 실컷 절하고 왔습니다.

 .. 친조모님 때도 그렇고 어째 매번 손이 적어서 손자 급이 인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
 이틀째부턴 그나마 부모님이라도 긴급귀국하셔서 좀 나았네요.

 아마 이 글을 보진 못하시겠지만, 따로 인사 드리긴 했지만 
 도와주셨던 성당 식구분들 다 감사드리고,
 와주셨던 신부님들, 도와주신 수녀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외가쪽은 골수 카톨릭인데다가(본인을 포함하여) 외삼촌 세분 중에
 두분이 신부님이셔서 .. 그쪽에서 참 많이 와주셨음. 신부님들만 백 분도 넘게 본 듯.
 장례미사도 수십 대는 드린 듯. (본인이 드린 건 다섯 대 정도지만)

 * 외조부님 본당에서 발인 때 장례미사를 드렸는데 .. 참석해주신 전주교구+예수회+기타
 신부님들만 백여 분. (...) 생전에 인덕도 많으시고 복덕도 많이 쌓으셨으니 꼭 천국 가셨
 을 거라고 믿습니다. 문제는 나중에 뵈려면 제가 꼭 천국가야한다는 거.

 * 친조모님 장례 때는 입관식에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참석해보니 눈물 펑펑. 어찌나 안타까운지.

 * 멋지게 살다가 멋지게 가셨습니다. (작은 신부님이 강하게 말씀하셨스빈..)
 못해드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밀어두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뭐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Min。 트랙백 0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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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08/06/10 00:27

    고생했어요'ㅁ' 약 꼭 챙겨먹고 푹 쉬세얌'ㅁ'
    시간 생기면 둘이 몸보신하러 가자'ㅁ'!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uxo.tistory.com BlogIcon 아셀 2008/06/10 00: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올해들어 주변에서 정말 유난히, 많이들 세상을 떠나시는구나.

    ....세상이 그렇게 살기 싫을 법한 곳이 된 걸까. (씁)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08/06/11 02:53

      멋지게 살다가 멋지게 가셨음.
      "때가 되었다!" 하고 가신 걸 거임 ..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rastel.egloos.com BlogIcon 세이트 2008/06/10 09:59

    자리를 비울 때 장례일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올해는 이상하게 이런 소식이 많이 들려서 우울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명히 좋은 곳에 가셨을 거에요.

  4. addr | edit/del | reply 쥬드마린 2008/06/10 13: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몸 잘 추스르고 힘내길 바래.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yabuk.tistory.com BlogIcon 야북 2008/06/11 01:2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계실거야. 힘내요-

  6. addr | edit/del | reply sorisai 2008/06/12 11: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제는 나중에 뵈려면 제가 꼭 천국가야한다는 거 <-- ㅋㅋㅋㅋ
    .... 웃고보니 남일이 아니다..;ㅂ;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08/06/12 11:40

      감사합니다.
      ...정말 웃을 일이 아니에요ㅠ_ㅠ;;;;

  7. addr | edit/del | reply Mari 2008/06/12 16:5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고했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