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 Phantasm'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10/09/03 마지막 도서관 - 2
  2. 2010/08/14 마지막 도서관 - 1 (2)
  3. 2010/07/28 Welcome (2)
  4. 2010/06/11 [음악] 이화동 - 에피톤프로젝트 (with 한희정)
  5. 2010/05/05 (7)
  6. 2010/04/18 쓰고 싶다 (12)
  7. 2010/04/04 차세대 문학 : 하이퍼텍스트와 인터랙티비티 (10)
  8. 2010/03/13 [공연] 사랑하면 춤을 춰라 (2)
  9. 2010/01/24 사람
  10. 2009/11/23 어제 꿈. (8)


텐션이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냐하.


마지막 도서관(2)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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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봅니다.
몸풀기용..이라기엔 좀 과해지는 기분이 들지만, 아무튼.



마지막 도서관(1)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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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악티온 2010/08/19 00:15

    재밌게 잘 읽었습니당! 뒷편은 나오나요?



블로그에 포스팅이 너무 없어서, 예전에 썼던 습작 하나로 땜빵. 예전 시드에서 단편 공모할 때 하룻밤 꼬박 써서 출품해봤었는데, 결과는 당연히(笑) 떨어졌지요. 그 이후에 첨삭을 좀 받았기에 수정할까-도 생각해봤었지만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과거의 기록 삼아서. 결정적으로 귀찮아요.

라노베 풍으로 써보겠다고 썼던 문투가, 지금 보니 오글거리네요. (...)



Welcome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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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sorisai 2010/08/03 17:00

    어얼~스릴러군요~무서워라~>ㅂ<
    (워낙 간이 작아서...;; )
    잼나게 잘 읽었어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10/08/05 17:07

      헑 소리님! >ㅂ< 부끄럽게 그런 말씀을 //ㅂ//



당신은 무엇을 잃어버리셨습니까? 이 곳은 유실물보관소입니다.




사랑해 마지않는
에피톤프로젝트(차세정)의
정규 앨범 「유실물보관소」



내가 기대하고 좋아하는 타입의
 노래보다는 '차세정의 음악'을 위주로 채워져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다. 하지만 그 속에 진주처럼 묻힌 보석 같은 곡이 있으니,
「그대는 어디에」 이후 다시 한 번 한희정 씨와 호흡을 맞춘 「이화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사람의 조합은,
이들의 폐부를 찌르는 듯한 간절한 노래는
아마 영원토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





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래
난 널
지울 수가 없어





견딜 수 없이 괴로운 이 밤에,
마음 편히 눈물짓게 만든 당신들의 이 노래에
내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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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여왕이라는 라일락이 한가득 꽃망울을 터뜨렸지만 계절은 봄
보다는 여름에 가까웠다.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에 일말의 불쾌감조
차 느껴질 정도의, 급격하게 찾아온 더위였다. 이 계절의 이름을 뭐라
고 붙이면 좋을까. 초여름이라는 식상한 표현은 아쉽다. 봄을 죽인 때 
아닌 여름이라고 부르면 그나마 위안이 될까. 
 하지만 그런 건 이 이야기에서 사소한 부분이다. 이 이야기는 심각
한 내용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조심스러워질 정도로. 물론 모든 
글은 시작하기 어렵다. 첫 한 문장을 쓰기까지 십 년이 걸렸다는 소설
가도 있다. 그만큼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 이야기가 가진 무
게가 짓눌려버릴 정도라는 것도 문제다. 어쩌면 십 년을 고민해도 부족
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참을성 없는 내게 십 년은 너무 길다. 십 
분으로 충분하다. 그렇게 결정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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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0/05/11 14:14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eawen.tistory.com BlogIcon weawen 2010/05/16 13:55

    죽었니 살았니?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5/19 14:47

    형한테 AOC 하자고 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게임할 시간 없어 생퀴야!' 하고 맞을까봐...

  4. addr | edit/del | reply 얀디 2010/05/26 23:04

    걍 뒈져.. ㅌㅌㅌ

  5. addr | edit/del | reply sorisai 2010/08/03 17:04

    주인공이 죽어서 얘기가 더이상 안되는군요 음..-ㅅ-
    그럼 사후세계라도 써 보세염 (( --)/



책장 가득 정리해버린 책들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쓰고 싶다.
헤비레인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동안 생각했다. 쓰고 싶다.
책상 위에 흩어져있던 오페라의 유령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쓰고 싶다.
야경을 바라보며 담배를 태우다 생각했다. 쓰고 싶다.

사실 뭘 쓰든, 끝까지 쓸 수 있을 상태는 아니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뭐라도 토해내지 않으면 답답함이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괴롭다. 빌어먹을.




그래서 썼습니다. 아주 짧게. 서두...일지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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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4/20 22:51

    짜도짜도 안나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iyooha.com BlogIcon iyooha 2010/04/23 09:00

    재밌잖아!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M Min。 2010/04/24 19:17

      헛. 내가 들어본 가장 긍정적인 피드백이다. (웃음)

  3. addr | edit/del | reply sorisai 2010/04/23 18:47

    담꺼 줘요~ =ㅂ=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M Min。 2010/04/24 19:17

      꺅 소리님 >ㅂ< 뒤를 자세히 생각해본 건 아니지만 소리님이 오신다면 써서 바치겠사와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4/27 06:59

    한국시리즈 리그 사월트윈스 승률 4할 도전중(...)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M 2010/04/27 10:28

      ㅉㅉ 잉여하긴. 에멤 라이어즈는 승률 6할에 가깝다!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4/27 19:26

    4할 넘었다 ㅠㅠ
    0.407!! 선발 원투펀치가 배영수/봉중근이지롱~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M 2010/04/28 09:44

      정민철-김수경-봉중근으로 이어지는 내 앞에서 지금 까부나요?

  6. addr | edit/del | reply 무정 2010/04/29 12:56

    1,2선발 6성 옥스프링 - 리오스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5/02 21:20

      훗, 봉중근-배영수-김수경-송진우에 힘입어 승률 8할 1등 진입!




하이퍼텍스트란 하이퍼링크의 기반이 된 개념으로, 그 정의는 대략 다음과 같다.

일반 문서나 텍스트는 사용자의 필요나 사고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계속 일정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얻을 수 있지만, 하이퍼텍스트는 사용자가 연상하는 순서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 문장 중의 어구나 단어, 그리고 표제어를 모은 목차 등이 서로 관련된 문자데이터 파일로서, 각 노드(node)들이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효율적인 정보검색에 적당하다. 여기서 노드는 하이퍼텍스트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단위를 말한다. [.] (출처는 네이버)


실제적인 정의와 개념보다는, 대략적인 개념을 들으면서 느낀 점. 결국 하이퍼텍스트와 하이퍼링크의 핵심은 非선형성과 脫고정성이다. 기존의 문학이 A→B까지의 과정을 (작가가 구성한) 순서에 따라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언젠가 새로운 문학은 이런 非선형적이고 脫고정형의 형태를 갖지 않을까. 특히 현재의 페이퍼 기반을 뛰어넘어 전자 세대의 문학으로 형태가 변경된다면 더더욱.

대화 중에 슬쩍 튀어나왔던 생각은 어린 시절에 간혹 읽었던 게임북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는 일종의 과도기적 형태의 문학이었다. (100%의 쌍방향성과 독자와 작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형태에 대해서는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는 감도 잡히지 않는다) 대충 생각해 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 작품은 수많은 이벤트 단위로 되어 있다.
  • 작가는 작품 전체를 이벤트 단위로 구분한다.
  • 각 이벤트 이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가능하다.
  • 선택지에 따라서 다음에 어떤 이벤트가 위치할 것인지가 결정된다.
  •  


    일종의 게임북의 확장 버전이며, 쌍방향성이라기보다는 독자 스스로가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는 착각을 줌으로써 문학의 수동성과 단방향성을 일종의 속임수를 통해 완화해보자고 하는 방향이다. 이 정도에서 많이 감을 잡은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이건 현재 게임이 인터랙티비티 확장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시네마틱 경험의 확장 개념을 문학에 적용해본 것이다.

    사실 이 레벨이라면 페이퍼 기반에서 전자 기반으로 플랫폼이 옮겨가는 순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작가에게 걸리는 플롯 구성의 업무 로드가 무지막지 커질 뿐) 하지만 문화 컨텐츠로서 문학도, 수천 년 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발전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영화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좀 더 사실적인 체험을 향해 나아가고, 게임은 영화 같으면서도 유저의 능동성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문학은?
    e-book 시장만으로 과연 성공할 것인가?
    이미 출판계의 종말이 다가온다- 와도 같은 흉흉한 소문이 떠도는 판국이다.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한 번쯤 곱씹어볼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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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rangdoong.com BlogIcon 마리 2010/04/05 00:21

      어제 했던 하이퍼텍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너의 흥미를 자극했나보군하. 하이퍼텍스트의 서술적 형태는 일반적인 블로그 같은 것에서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퍼온다'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링크들의 경우, 원작자가 누군지가 딱히 중요하지 않잖아? 비슷한 수많은 글들이 수많은 버전으로 덧붙여지고 다른 매체들(영상같은)이 삽입되면서 독자와 글쓴이의 존재 가르기는 더이상 아무 의미없어지는거지. 그야말로 '쌍방향적이고 독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형태'인거야. 문학의 방향성에 대해 누구도 정확히 뭐라 할 순 없지만 하이퍼텍스트에 기반한 문학 형태에 대해 외국에선 이미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고 나름의 성과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히 한번쯤은 생각해 볼 화두인 건 맞는 것 같아. ㅋ 교수님이 조금만 더 재밌었으면 더없이 멋진 강의였을텐데(...)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10/04/05 11:31

        ㅇㅇ 누나가 얘기한 <기본적> 하이퍼텍스트의 쌍방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했는데, 그쪽 방향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수없이 퍼나르고 덧붙여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퀄리티를 유지할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답이 안 나와성...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eawen.tistory.com BlogIcon Weawen 2010/04/05 09:37

      조금은 억지스러울지 모르지만.. 하이퍼텍스트에 대한 글을 일고 난 왜 fate 가 생각날까...
      아... 우매한 독자로소이다...-_ㅜ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10/04/05 11:29

        -_-;;;;; 그건 하이퍼텍스트랑은 거리가 좀 있잖 ㄱ-);;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eawen.tistory.com BlogIcon Weawen 2010/04/07 08:39

        예전에 HTML로 구성된 방향성이 있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단순히 독자의 선택이 가능하다 라는 요소만 생각해보면 Fate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든거 아닌가? ㅎ
        이름이 거창해도 멀리서 바라보기에는 그렇다는거지~_~

        나는 책을 작가의 의도에 내 생각을 담아 보는거지,
        내 의도대로 하려는데, 작가가 제공한 환경과 도구만을 사용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나..

        작가가 제공하는 선택지, 그리고 나의 선택, 이어지는 시나리오... <- 요렇게 되는게 아닌가봐~_~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4/05 13:06

      스승님과 교수님에 따르면, 문학이, 출판시장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러니 어떻게든 시장의 불황은 그냥저냥 넘어간다고 해도, 그게 모든 장르의 유지가 아니라 예전 80~90년대 한국추리소설처럼 부흥했다 망하고 다른 장르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식이 될거라는 생각.
      다만 이제는 단순한 장르의 변화... 로는 뭔가 많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달까나.
      그런데 종이 기반에서 전자기기 기반으로 넘어가려면 '세대' 자체가 바뀌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래야 장비보급율 상승이나 E-북에 대한 인식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10/04/05 20:38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보면 차세대는 머지 않았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pisoty.egloos.com BlogIcon epi 2010/04/06 13:06

      저기서 말하는 이벤트의 선택 부분은 이야기의 흐름을 이야기 하는 것 아니야? 이야기의 흐름을 독자가 선택할 수 있고, 그 경우의 수를 작가가 관장한다는 것 같은데, 작가는 독자가 선택 할 수 있는 여러 경우를 상정하여 그만큼의 플롯을 뽑아내는 것이 하이퍼텍스트인건가?
      이게 맞다면 하이퍼텍스트에 대해 회의적인데, 플롯은 하나만이라도 완성도 높게 만들기가 힘든 것이고, 제대로 된 문학이 하이퍼텍스트에서 나오려면 그 경우의 수만큼의 플롯을 다 따져줘야 하잖아.

      이게 아니라 작가가 이벤트만 단위적으로 만들고 독자가 각 이벤트를 선택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플롯은 독자가 만들 뿐. 작가는 인물설정, 배경설정, 세계관에 개별적인 여러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던져놓고 그걸 독자들이 알아서 선을 이어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하이퍼텍스트이라고 해도, 이건 문학이니까 독자들 스스로가 자기가 만드는 흐름에 심취하고 몰두 할 수는 있어야 한다고 봐. 이걸 작가가 그렇게 유도할 수 있게끔 각 이벤트들에게 그 다음 이벤트와 이어질만한 장치를 부여해야지, 각각의 이벤트가 따로 놀면 그건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개별적 에피소드로 끝나버리면 하나의 문학이 아니라 개별적인 그냥 사건모음집으로 보이네.

      그러면 작가는 각 이벤트들만 만드는게 아니라 그 연결과정도 생각을 해야하고, 이건 곧 플롯짜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어보여. 그러면 완성도있는 하이퍼텍스트란 경우의 수만큼의 플롯을 개별적으로 작가가 세심하게 다듬고 그걸 이벤트 안에 숨겨서 <플롯은 보이지 않되 이벤트만 보이는> 상황이 되는건 아닐까? 작가가 하나의 플롯을 완성도 깊게 짜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보기에 역시 이건 또 회의적.

      하이퍼텍스트에서 플롯은 그럼 어떤거야?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10/04/06 13:55

        1. 아래 구상해 본 내용은 하이퍼텍스트가 아님. 단지 차세대로 나아가는 과정 중에서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을 법한 인터랙티비티 기반의 (일부) 독자의 능동적 참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얘기.

        2. 후자의 논의가 아마도 본래의 하이퍼텍스트에 더 가까운 듯 하지만, 그런 문제점에 봉착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야 <하나의 짜임새 있는> 문학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얘기.

        아직 결론 난 게 없다는 거지 'ㅈ'b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pisoty.egloos.com BlogIcon epi 2010/04/06 13:08

      그냥 문학이란 범주내에서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는데, 소설 부분은 어떤가 해서 써봤어. 장문이 되어버려서 미안! 재밌어 보여서 생각나는 걸 끄적거렸네. ㅎㅎ



    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 보고 싶어 문화생활이 하고 싶어어어어어어하고 있던 참에, 마침 사내 게시판에 공연 관련 나눔 행사가 올라왔다. 이거다! 싶은 마음에, 집에서 방콕하고 뒹굴거리던 빵순이를 붙들어서 냉큼 신청하고 보고 왔다. 종로에 워낙 오랜만에 가서 길을 좀 헤맬 뻔(...)했지만, 다행히 빵순이가 길을 잘 찾아서 크게 헤매지는 않았다. 나는 왜 길치일까.



    공연 자체의 느낌은, 뮤지컬에서 춤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느낌.
    (노래가 분명히 있지만, 전달력의 측면에서 춤 쪽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전통적 형식의 뮤지컬的으로 보자면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공연 자체로는 굉장히 좋았다. 몸짱 선남선녀(笑)가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웠던 것도 좋았지만.. 발레/브레이크부터 시작해서, 탱고인지 살사인지 조금 미묘하게 헷갈렸던 아는 춤까지 다양한 춤들이 나와주신 게 재미있었던 듯.

    냉큼 신청했던 보람이 있는 공연이다. 운동하자.



    PS. 근데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 보러 간담...T-T 주중 VIP 12만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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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kl88.egloos.com BlogIcon 사월아이 2010/03/13 23:07

      헉... 표 두개만 구해주십...
      뭐 괜춘나요. 한번 보러가볼까...

    사람

    2010/01/24 03:07 from Broken · Phantasm


    관계를 맺고 있을 때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 사람이 있다.
    조언을 주는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 자극을 주는 사람, 열정을 지펴주는 사람.

    나는 당신들을 만난 것에 자주 감사하게 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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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꿈.

    2009/11/23 15:21 from Broken · Phantasm


    간만에 꽤 많이 기억나는 꿈을 꿨습니다. 꿈 속의 저는 배트맨이었습니다. (!!)
    근데 왜일까, 배트맨의 정체는 브루스 웨인이 아니라 짐 고든입니다. (????)


    [꿈이지만 내가 이분이라니!]


    [근데 왜 정체는 또 이분임? ..]



    아무튼 핵심은 이게 아니고.. 주된 적은 우월한 조커님과 버서커(...)였습니다. 여기서의 버서커는 기어즈 오브 워에 나오던 그 버서커입니다. 근데 눈도 잘 보이고 열라 아팠어요. 진짜 무서웠어.. 악당에게 겁먹는 배트맨이라니.


    VS 조커 전은 그냥 다크나이트랑 비슷했음. 한번 잡아넣었다가 탈옥하는 시나리오.. 근데 잡아넣는 과정에서 무서운 버서커님들ㅠㅠ하고 겨우 싸워서 잡아넣었는데, 조커가 잡혀 들어간 이후에 레벨업 버서커(!!!)가 등장하더군요. "그 자식이 감옥에 있는데도 계속 사건이 벌어진다고?!" (미묘하게 개봉 예정 중인 모범시민의 광고가 겹쳐지나갑니다)


    뭔가 허리춤에 달린 버튼으로 높게 점프 + 공중에서 다시 점프 + 망토를 펼치고 활공.. 같은 참 좋은 도구가 있었는데, 그걸로 계속 도망다닌 기억 밖에 없어서 슬픔.. (심지어 후반에는 버서커와 싸우겠다고 중무장-_-해서 "활공할 수 없어졌습니다." 라는 알프레드 말을 들어놓고도, 도망치느라 급해서 까먹고 푸슉푸슉 위로 날아오른다음에 땅에 굴러 떨어지기도 했Gee..)


    그래서 사법거래(...)로 조커를 풀어주려고 했는데, 이놈 하는 말이 더 웃겼음.

    "하. 사실 나도 쟤들 조종할 줄 몰라. 이 도시는 망했어ㅋ"
    ...?!

    뭐 그래서 두려움에 떨며 조커와 손을 잡고 버서커 Lv2를 잡다가 깼다는 이야기.
    꿈에서 깨어나면서 뭔가 가상현실에서 이탈-_-하는 기분 속에, "넌 내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Gee Gee Gee 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외치는 조커의 목소리가 들려서 미묘.



    뭐냐 이 개꿈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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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thophe.tistory.com BlogIcon A셀 2009/11/23 16:09

      기어스 오브 워와 아캄 어사일럼을 반복플레이하다보면 꿀 수 있는 꿈 아닐까(...)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rangdoong.com BlogIcon iyooha 2009/11/23 16:57

      불건전한 기어즈와 아캄수용소를 하니까 그렇지. 건전하고 명랑한 드래곤에이지를 지르셈.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insmean.net BlogIcon Min。 2009/11/26 11:45

        첫달 월급은 데탑과 DA와 MW2와 AC2와 라투르로 사라질 듯 하옵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eawen.tistory.com BlogIcon Weawen 2009/11/24 12:51

      진리의 드레곤 에이지...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rangdoong.com BlogIcon 마리 2009/11/30 13:41

      짐 고든! (정확히는 게리 올드만!!)
      하악하악 내 타입. (응?)

      그런 농익은 멋쥔 중년이 뱃맨하면 완전 제대로일 것 같다아아아아....